[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수목극 3파전이 흥미진진한 양상을 띄게 됐다. 현재는 SBS수목드라마 '대물'이 한발자국 앞서는 형국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양상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7일 '대물'은 21.2%를 기록했다. 이어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는 16.2%를 차지했고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5.7%에 머물렀다.
하지만 모두 쟁쟁한 작품들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도망자'는 정지훈(비)와 이나영이 그동안 국내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다니엘 헤니까지 가세해 '월드스타'급 3각 러브라인을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렀던 '장난스런 키스' 역시 상승세를 타며 7.5%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가 '대물'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한 상태다.
때문에 수목드라마들이 앞으로 어떤 경쟁을 펼칠지도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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