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총 등록대수 1781만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경기 회복세에 따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81만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81명)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81명을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승용 1350만대(75.8%), 승합 106만대(5.9%), 화물 320만대(17.9%), 특수 5.5만대(0.3%)다 등록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678만대(94.2%), 영업용 97만대(5.4%), 관용 7만대(0.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15만대(23.3%), 서울 298만대(16.7%), 경남 136만대(7.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805만대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이후) 184만대, 2002년식 147만대, 2007년식 124만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2000년 이전 년식 자동차는 431만대(24.2%)로 나타났다.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49만3845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2.8%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말 대비 약 49만대가 더 등록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증가대수 약 36만대 대비 36.7%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3년(55만대 증가) 이후 최고 증가치로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회복추세와 신차출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신규등록대수(114만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104만대) 대비 9.8% 증가했다. 수입차도 올해 3분기까지 68,515대가 증가(16.1%)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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