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전경련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0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 공동의 지원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를 교육거점으로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 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을 보고 받고, 올 연말까지 안산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기업 더하기 기업 나누기'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CJ, STX 등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위원사가 공동으로 안산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 체험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엄치성 전경련 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대상 아동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들이 한곳에 모여 고민하고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기업의 활동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 공동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하여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 STX 추성엽 사장,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정진행 부사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 CJ 권인태 부사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위원들과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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