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다음달 2일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축제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27일 외교통상부는 2010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가 서울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도쿄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간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이래 매년 서울에서 개최돼 오다가 2009년부터는 서울과 동경에서 동시에 개최, 명실상부한 한·일 축제한마당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특히 한·일 양국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2010년을 맞아 서로를 더 이해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100년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행사는 '通하는 우리! 通하는 마음! 通하는 미래!'라는 테마 아래 서울광장 및 청계천 광장에서 J-Pop 공연, 일본 전통 공연, 스모대회, 한·일 의복체험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도쿄 행사는 '차이를 즐기자, 같음을 누리자-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100년'이라는 테마 아래 '롯본기 힐즈 아리나'에서 한·일 북연주, 비보이 공연, 한류가수 콘서트, 한국 가요 콘테스트, 김치 담그기 체험 등이 있을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화 교류의 증대가 한·일간 상호이해를 증진, 양국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데 기여함을 감안해 한·일 축제한마당과 같은 문화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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