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4개를 몰아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3할에 근접한 .299로 끌어올렸다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1개를 포함 4안타를 기록하며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상대 선발은 잭 그라인키였다. 추신수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인 바깥쪽 직구를 끌어 당겨 중월 2루타를 폭발시켰다. 시즌 31번째 2루타와 84타점째. 하지만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하며 도루 추가에는 실패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또 다시 그레인키를 상대로 다시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잭 그레인키를 녹다운 시켰다.
추신수의 달궈진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말 구원투수 브라이언 블링턴의 4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말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좌완 구원 투수 더스티 휴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 낮은 85마일(137km) 슬라이더를 끌어 당겨 2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째 기록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전원안타에는 실패했지만 추신수의 4안타 맹타와 선발 고메스의 호투로 캔자스시티를 7-1로 물리쳤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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