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정규리그 5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엔 실패했고 팀은 비겼다.
이청용은 19일(한국시간) 새벽 빌라 파크에서 치러진 애스턴빌라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볼턴은 전반 13분 애스턴 빌라의 애슐리 영에게 프리킥골을 내줬지만 전반 35분케빈 데이비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석연찮은 심판판정이 나왔다. 이청용은 전반 29분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는 순간 애스턴빌라의 수비수 스티븐 워녹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지만 주심은 끝내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청용은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을 잡아 요한 엘만더에게 패스했지만 엘만더의 슛이 골키퍼 정면에 가면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플레이 연결을 잘했다(Linked play well)'며 이청용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26일 밤 리복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라운드 홈경기를 가져 박지성과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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