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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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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는 17日 이사회를 열어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전라도 광주의 삼성광주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로, 현재 삼성전자가 9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제일모직 0.78%, 소액주주 4.97%)


삼성전자는 다음달 29日 이사회를 통해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을 최종 승인 결의할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 : 0.0252536로 결정됐다. (합병가액은 삼성전자 75만7000원, 삼성광주전자 1만9117원으로 산정)

삼성전자와 삼성광주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정식 합병되며, 삼성광주전자 전 임직원의 고용은 승계된다 .


이번 합병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으로,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로 생활가전 사업 일류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됨에 따라 발생하던 중복기능 축소 등 경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게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의 우수 인력 확보가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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