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16일 개봉작 중 한국영화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르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를 위협하고 있다.
15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예매점유율 15.22%로 할리우드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26.57%)에 이어 전체 순위 2위, 한국영화 중 1위에 올랐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숙맥인 의뢰인을 도와 전문적인 작전을 세워 사랑을 이루게 해주는 '연애조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과 달리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 등급이라 상영관 현장판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박빙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예매점유율 순위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12.21%)가 차지했고, 지난주 개봉한 '해결사'가 11.5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함께 개봉하는 한국영화 '무적자'는 6.16%로 5위에 올랐다. 김태희 주연의 '그랑프리'는 5.29%로 6위를 차지했고, '퀴즈왕'은 4.43%로 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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