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컨수머리포트가 애플 아이폰4에대해 추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외에서 아이폰4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컨수머리포트는 13일(현지시각)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애플이 아이폰4의 전파수신감도 저하문제에대해 충분히 대응하지 않고있다"면서 "애플이 최근 수신불량을 막기위한 케이스인 '범퍼' 무상제공을 중단하기로 한 만큼 아이폰4에 대한 추천제외 방침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컨수머리포트는 애플에 수신불량에대한 영구적 개선조치도 재차 촉구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지난 7월에도 성명을 통해 아이폰4의 수신불량문제를 꼬집고 이에대해 명확한 해법을 내놓기 전까지 아이폰4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컨수머리포트의 추천불가 방침이 나오자마자 애플은 스티브잡스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퍼 무상제공 등 조치를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4 수신불량이 미미한 만큼 범퍼무상 제공을 10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혀 다시금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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