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주상욱과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 나가고 있는 황정음이 본격 가수로 데뷔한다.
민우(주상욱 분)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며 민우의 아이까지 임신하게 된 미주(황정음 분)는 민우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조필연(정보석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오빠들로부터 듣고 오열한다. 성모(박상민 분)와 강모(이범수 분)는 원수의 아들과의 사이에 생긴 아이는 지워야 한다며 미주를 설득해 산부인과로 데려 가지만 마음 착한 미주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며 병원을 뛰쳐나와 종적을 감춘다.
극중 '자이언트'는 세월이 흘러 '86아시안게임'이 벌어지는1986년으로 이동하고 미주는 명동의 유명한 극장식 스테이지바인 바그다드에서 정식으로 가수데뷔를 하게 된다.
황정음은 1986년의 히트곡인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열창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제작관계자는 "황정음씨는 노래와 안무연습을 하루만 받고도 훌륭하게 무대연기를 해냈다", "역시 가수출신은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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