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하반기 250명 추가 채용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부산은행은 하반기 인턴 150명을 포함해 25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 해에 500명 이상 고용하는 것은 부산은행 창립이래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의 지원자격을 대폭 낮췄다. 열정과 도전, 창조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연령, 성별, 전공에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사무소 및 지점개소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능통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및 특별한 경력이나 사회경험이 있는 지원자도 우대한다.

서류접수는 24일까지 온라인(http://busanbank.incruit.com)으로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종합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1월 초 발표한다.

김성국 부산은행 인사부 과장은 "과거 은행원 하면 깐깐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 입행하는 신입행원들을 보면 신세대답게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며 "도서관에서 취업공부에만 매달리는 지원자보다는 발로 뛰며 세상을 만나는 끼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