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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권하는 추석이후 펀드 전략 '국내주식형 비중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박지성 기자]추석 이후 펀드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맞은 펀드 투자자들은 이후 대응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다.

특히 9월, 10월은 지난 2007년 가입한 적립식 펀드의 계약 만료 시점이 몰려있는 때이다. 즉 추석 이후 펀드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휴를 거치면서 생각을 정리한 투자자들은 그 동안의 전략에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해외보다는 국내 주식형펀드와 브릭스펀드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에 자신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현철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이머징마켓 특히 한국과 중국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에 남아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를 하는것이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2년간 실적을 분석 한 결과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 투게더나, 한투의 한국의 힘, 트러스톤 징키스칸, 삼성그룹주 펀드 등을 추천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 브릭스펀드 정도가 하반기에도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빠질 때 마다 비중을 늘리는 전략은 필요하다"며 "금리 환경도 그렇고 부동산 환경도 그렇고 다른 투자처가 매력이 높지 않은 상태로 펀드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업종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인덱스펀드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주 펀드 등이 유효한 상품이라고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후정 동양종금 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주식형 펀드는 연말로 갈 수록 세금 문제도 있고 해서 수익률 등을 살펴서 리밸런싱 할 필요성이 있다"며 "점차 비중을 국내 주식형펀드로 옮겨가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대형주 위주 혹은 그룹주 펀드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끌고 가기에 유리하고 해외로는 이머징 마켓이 유망한데 1년전과 비해 세금 문제등이 걸리기 때문에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배당주 펀드 위주로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성장주 펀드와 균현을 맞춰 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종철 애널리스트는 "일단은 올해까지는 거치식 등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변수나 기타 위험요소가 상존해 있는 상태라 올해 당장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는 무리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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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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