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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인터넷상생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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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펀드 조성·기술 이전 '맞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상생하는 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털사, 통신사, 제조사, 협회 등 17개 기관이 손잡았다.


인터넷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주요 인터넷 기업, 통신사업자,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상생협의체'가 9월 9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는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구체적인 상생협력 액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참여기관들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터넷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기술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공동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유무선 중소기업 IR 지원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 ▲개인·중소벤처 창업지원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시범사업 등 인터넷 비즈니스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주요 기업의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하는 한편 공공정보기반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2500만원씩 총 35건, 개인 개발자 1000만원씩 총 40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응용서비스 발굴을 위한 매쉬업 경진대회 등 기술공유 행사를 개최하고,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각 기업 차원에서도 상생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포털사는 중소기업 지원 펀드(약 310억원)를 조성·운영하고, 오픈 플랫폼, 오픈 소스 등 중소기업과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통신사는 4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지원 및 27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특허 이전을 지원하고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새롭게 열리는 인터넷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중소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인 개방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굴과 공유 및 확산 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상생협의체에는 포털사(NHN, 다음, SK컴즈, KTH, 야후코리아), 통신사(KT, SKT, LG U+),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전문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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