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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축적량, 전년比 3.6% 증가..5.2억t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나라에 중형자동차 4억대분의 철강재가 축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5일 ‘철강 축적량’조사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누계 철강축적량이 5억2221만t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규모다.

철강재는 철스크랩으로 회수돼 전기 제강의 원료가 된다. 때문에 축적량 조사는 향후 철스크랩의 장단기 수요예측 및 자급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철강 축적량은 1990년 1억t에서, 1995년 2억t, 2000년 3억t, 2004년 4억t, 2008년 5억t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철스크랩 자급률은 71.2%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부족분을 조달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022년이 되면 철스크랩의 양적인 자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철강협회는 "품질적인 면에서 최근 고급 철스크랩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부족에 따른 수입의존도 증가로 자급화 시기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철강협회는 향후 국내 철스크랩의 자급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축적된 철강자원을 철스크랩으로 회수하기 위한 수집 및 유통체계의 개선, 철스크랩 품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제도개선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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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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