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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TX 구축전략]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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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도 KTX 서비스 확대..서울역·용산역에 공항열차 운행

[2020 KTX 구축전략]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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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번 'KTX 구축전략'으로 인천공항의 접근성도 KTX와 연계돼 대폭 개선된다.

정부가 1일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12년께는 인청공항철도를 활용해 KTX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교통에 불편이 있었던 지방도시에서의 인천공항 접근이 쉬워지는 셈이다.


현재는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로 6시간이 걸렸지만 KTX 서비스가 도입되면 2시간41분으로 절반 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로 4시간20분 걸리던 시간도 3시간으로 줄며, 이마저도 2014년 KTX 광주노선이 확장되면 2시간으로 단축된다.

또 신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해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공항열차도 운행에 나서 편리성을 더했다. 시속 180km의 고속전동차가 투입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간 시간이 54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정부는 국제 및 국내교통 연계를 통해 글로벌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지난 2007년 3월 1단계 구간인 인천공항~김포공항(40.3km)이 개통돼 운영중이다.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서울역(20.7km)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 'KTX구축전략'에 따른 효과로 정부는 2026년까지 1일 공항철도 이용객은 10만3000명으로, KTX 이용객은 6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에 따라 향후 30년간 총 1조600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줄어들고, 철도공사에는 연 1800억원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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