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평생교육아카데미(옛 문화센터)가 다음 달 1일 킨텍스점 오픈으로 전국 100호점을 돌파한다.
31일 홈플러스는 관계자는 "지난 1999년 문화센터 1호점 서부산점 오픈 이래 10년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단일기업 문화센터로는 유례 없는 규모의 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5개 이상을 추가로 열고 2020년까지 총 220개 이상의 평생교육아카데미 점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킨텍스점 오픈으로 홈플러스 평생교육아카데미는 연회원 100만명, 누적회원은 500만명을 돌파하고, 1호점 당시 327㎡(99평)이던 전체면적도 이제는 대형마트 4개 이상 규모에 달하는 4만7000㎡(1만4000여 평)로 확대됐다. 평생교육아카데미에서 수업을 하는 전문강사 수도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인 서울대학교 수준인 5600여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인구 10만명 이하의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문을 열면서 도시와 지방간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무료 도서대여, 소외계층 대상 무료강좌 개최, 지역 문화축제 개최 등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강좌, 최신이슈를 반영한 전문강좌, 유명강사 특강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면서 수동적인 교육강좌 일색이던 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왔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4월부터는 기존 문화센터라는 명칭을 평생교육아카데미로 변경하고 시립미술관 제휴 미술감상교실, 공연예술교육 전문기관 연계 예술강좌, 영국문화원 제휴 어학강좌 등을 확대하며 교육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는 중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평생교육아카데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가져왔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는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