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31일 동아제약에 대해 3분기 실적과 R&D 부문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늘어난 2306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294억원을 시현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정책적 규제로 외형성장세 둔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통제 효과로 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아제약이 하반기 R&D 부문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Trius사에 기술수출한 슈퍼항생제가 9월 초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는 점▲하반기 자이데나의 Daily 용법 임상완료 예상▲천연물신약인 위장운동촉진제가 연말까지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 등이 그 이유다.
한편 정 애널리스트는 GSK와의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 형성 또한 장기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꼽았다. 그는 "GSK 품목 도입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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