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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열전③]데이짱, 공식뉴스만 이용하는 반발짝 빠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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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30억원 수익 거둬..추세 무너지면 손절매로 손해 최소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7년 전 신용불량자에서 현재 주식 투자원금 20억을 보유한 '인생역전'의 주인공 데이짱이 가장 강조하는 투자 철칙은 '안전'이다.


그는 이 원칙 하나로 7년간 총수익 30억원 가량을 거뒀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한화증권 20회 스마트(은행계좌부문) 2위, 한화증권 21회 드림리그 2위를 비롯,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에서도 한달여 만에 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데이짱의 투자 공식은 생각 외로 간단하다. 공식적인 뉴스만 이용하되 반발짝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한미 군사훈련이 토요일에 예정돼있다면 금요일에 사서 다음주 월요일에 팔고, 이슈를 몰고 다니는 특정 정치인이 출구조사에서 앞섰을 때 미리 관련주를 사뒀다가 이슈가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하면 파는 식이다.


확실한 재료나 테마라면 초기에 형성될 때 기대 수익이 많을 때 투자하는 것. 매수는 느리게(신중하게) 매도는 신속하게(결단력 있게). 추세 무너지면 손절매 원칙으로 손해 최소화. 언뜻 보면 굉장히 간단해 보이지만 루머가 난무하는 주식 시장에서 '공식적인 뉴스로만 움직인다'는 원칙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기업에 인수된다는 이야기가 돌며 며칠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종목이라도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수익에 대한 기대만큼 위험 부담도 큰 종목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3시에 장이 마감되고 나면 컴퓨터를 끄고 자유 시간을 갖는다. 별도의 정보 입수 창구를 물색 한다거나 뭔가 더 찾아내기 위해 과외로 움직이지 않는 것.


6시 기상, 미국 시장 상황 체크, 국내 일간지 2~3개 및 인터넷 뉴스 확인, 7시30분 시간외 거래, 8시10분 호가 체크하며 9시 본격 매매 시작. 이후 3시까지 하루에 10억원 가량을 사고팔면서도 앞서 강조한 원칙대로 움직인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시간은 이 정도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인생 밑바닥에서 100만원을 손에 쥐고 주식을 시작 했을 때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거나 여윳돈이 있어 주식에 넣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투자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겁니다."


그는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이 '돈을 벌기위해' 주식을 하기 때문에 손실을 면치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가 주식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적은 금액으로라도 돈 버는 방법을 먼저 터득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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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분야를 계속 파고들어 원리를 깨달았다 싶을 때 목돈을 투자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00만~500만원 가량의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본인이 방법을 터득했다 싶을 때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유리 기자 yr61@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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