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2년6개월동안 1902회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차례 행사를 소화한 것으로 전체 이동거리만 47만5133km(하루 평균 521km)로 이는 지구를 12바퀴(4만km 기준) 돈 것과 같다.
1902회 가운데 국내 행사는 1785회였고, 해외행사는 26회(37개국), 국빈행사는 91회 등이었다.
청와대측은 "국내 행사의 대부분은 친서민중도실용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민생현장 방문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경제위기 극복에 밑거름이 됐다"며 "해외 및 국빈 행사는 미·중·일·러 및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격상과 자원·경제외교를 위한 것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2년6개월간 참석한 행사 수는 이전 정부와 비교했을 때 참여정부보다는 2.1배, 국민정부보다는 1.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정부(2003.2.25~2005.8.25)는 국내 843회, 해외 13회, 국빈 46회 등 총 902회로 이동거리는 27만7485km였으며, 국민정부(1998.2.25~2000.8.25)도 국내 1046회, 해외 16회, 국빈 21회 등 총 1083회로 이동거리는 25만1765km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영주 기자 yjc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