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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SKT 유선재판매 효과 긍정적<유진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T 유선재판매 효과 등으로 하반기 실적 역시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SKT의 유선재판매 효과가 SK브로드밴드의 연간 마케팅비를 2000억원 가량 절감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SKT의 초고속인터넷 재판매 가입자는 11만명으로 40%대의 재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7월 SKT의 유선 재판매 비중은 2분기보다 크게 상승한 60% 수준. 김 애널리스트는 "SKT 유선 재판매에 따른 연간 마케팅비 절감 효과는 재판매 비중이 40%일 경우 1552억원, 50%일 경우 1939억원, 60%일 경우 2327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강한 SKT의 유선 재판매 효과뿐만 아니라 9월 중 예상되는 접속료 재조정시 접속손익 개선 효과, 8월 인력 구조조정(250명 감축)으로 월간 약 25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따라 3~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불필요성 발언으로 인해 단기 주가 조정을 받은 현시점은 매수 기회"라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은 실적 모멘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 시기 또한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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