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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MS 확대 '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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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MS 확대 및 케미칼 부문의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원ㆍ엔 환율 상승에 의해 M/S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고 케미칼 부문의 ABS 제품 가격 스프레드 확대로 년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OLED 소재 및 도광판용 PMMA, LED 용 봉지재료, 멤브레인 등 대규모 사업이 신규로 시작돼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확립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최근의 엔화 강세로 전자재료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재료 중 신규 소재의 이익 기여도가 60%를 넘어선 상황에서 신규 소재는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돼 사용량이 증가하며, 기존의 경쟁 제품 시장을 대체하고 있어 반도체 전방산업의 가격 하락과는 별개로 이익 증가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케미칼 부문의 ABS 제품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하반기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3 분기 ABS 가격 스프레드는 1 분기 평균대비 76%, 2 분기 평균보다는 34% 확대됐다. 이는 가격 스프레드가 가장 크게 확대됐던 지난해 2 분기보다 높은 수준이며, 케미칼부문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직전분기에 비해서도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케미칼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은 2 분기대비 늘어나며 3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3 분기 원ㆍ엔 평균환율은 1 분기와 2 분기 평균대비 약 10% 상승하여 경쟁사는 수익이 하락한 반면 제일모직의 수익구조는 더욱 강화됐다" 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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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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