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파산 은행 수가 118개로 증가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관리하에 있던 시카고 쇼어뱅크가 13개월간의 영업정지 명령을 받고, 7개 은행들이 추가로 문을 닫으면서 올해 파산은행 수가 118개로 증가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쇼어뱅크 외 파산한 7개 은행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퍼시픽스테이트뱅크 , 뷰트커뮤니티뱅크, 소노마밸리뱅크, 로스파드레뱅크 등 4개 은행과 플로리다주에 있는 커뮤니티내셔널뱅크, 인디팬던트내셔널뱅크 등 2개 은행, 버니지아주에 있는 임페리얼세이빙뱅크가 포함됐다.
FDIC는 문을 닫은 8개 은행들로 인한 예금보험 비용이 4억735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파산 은행 수는 지난해 기록인 140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쇼어뱅크는 새 경영진을 만나 15개 지점이 얼번파트너십뱅크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세계 최대 농업은행인 네덜란드 라보뱅크는 뷰트커뮤니티뱅크와 퍼시픽스테이트뱅크를 인수한다. 커뮤니티내셔널뱅크와 인디팬던트내셔널뱅크는 플로리다 지역은행인 센터스테이트뱅크에 매각된다.
소노마밸리뱅크와 로스파드레뱅크는 각각 퍼시픽웨스턴뱅크와 웨스타메리카뱅크에 흡수되고 임페리얼세이빙뱅크는 리버커뮤니티뱅크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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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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