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주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SnO부문(카메라모듈, 터치모듈)의 실적 개선이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애플 및 모토로라에 500만 화소 및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면서 ASP(평균판매단가)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SnO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5억원 및 17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이 1059 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이었던 것에 대비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LED 칩 단가 하락은 4~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경기 둔화 우려로 전방 수요가 예상보다 천천히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성장은 전분기 대비 1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LED 부문은 매출액 3239억원 및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및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분기 대비 0.7%p 가량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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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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