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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PC업체 매출 급감..美소비 둔화 신호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경제회복세 둔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지출이 둔화 신호가 포착됐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컴퓨터 및 컴퓨터부품 수입 규모의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PC업체들의 판매가 급감했고, 이는 미국 소비지출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2위 PC업체인 대만의 에이서는 올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급감했고, 대만 컴퓨터 부품업체 마이크로스타인터내셔널(MSI)의 7월 매출은 15% 감소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조나단 바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실업률이 개선되고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지출을 늘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소매업체들이 공급을 제한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시아 업체들에 대한 주문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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