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2', 대만서 인기몰이 시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은 댄스게임 '오디션2'가 지난 12일 대만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오디션2'의 대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게임플라이어社는 대만에서 인기 있는 한국 가요 'SORRY SORRY'와 'Gee'를 배경음악으로 하는 2가지 버전의 TV CF를 공개하고, 주요 거점에서의 버스 광고도 실시하고 있다.

사용자와 소통이 활발한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는 9월 7일까지 '오디션2' 계정을 만들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대만의 52개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만 1위 포털사이트인 야후와 대만 최대 게임 전문사이트 바하무트 등의 웹사이트 메인에서 '오디션2'가 노출되는 것을 비롯해 야후 메신저에서는 '오디션2' 플래시 게임으로 사용자간 댄스대결도 펼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디션2'는 대만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제품과의 제휴 및 영화사와 대규모 공동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다.

게임플라이어는 전국 PC방 등 협력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우 상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게임플라이어의 마케팅 전략으로 오디션2가 대만 현지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만에서 오디션2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