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다시 무더운 날씨..한 때 소나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남부지방에 닷새째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3도로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29도, 광주와 대구는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와 밤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올 확률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서해 5도,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5∼30㎜다.

기상청은 전국적인 폭염이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수 있어 국지성 호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자외선지수, 불쾌지수, 식중독지수도 높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