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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8일 연속 상승..그래도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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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선 회복 눈앞, 지난주 강세였던 BACI 약세전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8일 연속 상승해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16일(현지시간) 런던 발틱거래소에 따르면 BDI가 전일대비 20포인트(0.81%) 상승한 2488로 8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BDI는 지난 5월26일 4209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35일 연속 하락해 지난달 15일 1700까지 떨어졌었다.


8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완전히 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중국 철광석 수요가 활발해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을 끌어올렸지만 주말이 되면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고 밝혔다.


운임전문투자사 FIS의 피터 노포크는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이 지난주 상당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선종별로는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 BACI가 0.5% 떨어져 2만9945달러의 하루평균 운임을 기록했다. 칸토 피츠제럴드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를 남겼던 BACI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 BPNI는 0.66% 상승해 하루평균 운임 2만3166달러를 나타냈다. 대서양의 곡물 수요가 파나막스 운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칸토 피츠제럴드는 "러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이로 인한 상승세가 한달이나 두달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에서 지중해를 통해 곡물을 수입하던 중동지역 국가들이 미국이나 호주에서 곡물을 수입하게 되면서 운임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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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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