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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올 하반기 드라마계에는 시청자들을 기대케하는 대작들이 봇물을 이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0년 하반기에는 블록버스터 대작이나 사극,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 등 갖가지 종류의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BS는 '자이언트' 후속 월화드라마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대물'을 준비했다. '아테나'나 '대물'은 이미 방송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던 대작이라 관심이 크다. 때문에 SBS 측 역시 하반기에는 '드라마 왕국' 이미지를 되찾아 오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KBS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는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서, '추노'의 제작진이 다시 투입되고 비와 이나영이 등장하는 '도망자'를 선보이며 시청률 수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구미호, 여우누이뎐' 이후에는 트렌디사극 '성균관 스캔들'이 전파를 탄다.
MBC는 월화드라마 '동이'가 연장되는 바람에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을 11월초께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후속으로는 일본 만화 원작으로 1020 여성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를 선택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궁'의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차세대 톱스타 김현중과 신예스타 정소민이 주연을 맡아 그 기대감이 크다.
이 같이 많은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는 고현정, 이나영, 정우성, 비 등 거물급 스타들의 안방극장 컴백이 많아 팬들의 마음은 더욱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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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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