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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株, 연평균 7%대 시장확대 예상..'올라탈 때'

참여학생수 및 1인당 사교육비 증가할 것..메가스터디·웅진씽크빅 관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초·중·고등 학력 인구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향후 사교육 시장은 연평균 7%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참여 학생수와 사교육비 증가를 기반으로 중등온라인 시장 및 단행본 출판 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시장 지배 사업자의 매출 증가가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현대증권은 교육서비스주 톱픽으로 메가스터디를 선정하고 사교육 의존도 증가에 따른 관련주 수혜를 점쳤다. 단행본시장 점유율 1위인 웅진씽크빅의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학력 인구는 연평균 4% 수준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참여 학생수와 1인당 사교육비 증가로 동기간 사교육 시장은 연평균 7.6%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도 사교육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학생수의 경우 중등온라인 시장 확대와 온라인 강의 참여율 증가, 취학률 및 진학률 상승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 자녀의 수강 과목수 증가 등은 1인당 사교육비 지출 증가를 예상케하는 대목으로 꼽혔다.

교육시장 성장은 특히 중등온라인과 전집 및 단행본 출판시장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학습 관리 시스템 강화로 중학생들의 부족한 자발성을 보완해 주고 있어 참여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출판시장은 전자책 콘텐츠 공급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자책 가격과 제작비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수"라며 "다만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50% 정도 할인되고 제작비가 매출액 대비 5%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전자책 사업의 영업이익은 현재보다 54%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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