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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큰형님' D.O.C, '인기가요 깜짝 등장" 급 사과..역시 "쿨"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DJ D.O.C. 멤버들이 샤이니의 1위 수상에 깜짝 등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샤이니는 15일 오후 3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두 번째 정규음반 ‘루시퍼’(Lucifer)의 타이틀곡 ‘루시퍼’를 공개했다. 이날 샤이니는 ‘인기가요’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수상소감으로 “함께 고생해온 소속사 식구들과 오랫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샤이니 수상소감을 말할 때 DJ D.O.C.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첫 번째 사과"라고 적힌 족자를 펼쳐 보아를 비롯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DJ D.O.C.는 지난 13일 KBS '뮤직뱅크' 보아가 1위 수상할 때 그녀가 준 꽃을 훼손해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었다.


이날 샤이니는 기존의 귀엽고 여린 남동생 이미지를 탈피 한층 성숙된 무대 퍼포먼스로 강인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또한 헤어와 의상 컨셉트는 물론이고 강렬해진 눈빛으로 더 이상 소년이 아닌 남자임을 보여줬다. 특히 양손을 교차시키는 수갑춤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는 많은 팬들이 열광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오랫동안 멤버들과 떨어져 무대를 소화해야했던 민호는 완쾌된 모습으로 멋진 무대를 소화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근 샤이니는 KBS '뮤직뱅크' K 차트 1위와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을 2주 연속 1위 수상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잇다.


타이틀곡 루시퍼는 브레이크 댄스가 유행하던 80년대 일렉트로니카에 기반을 두고 멜로디와 신디의 선율을 보다 더 현대적인 요소로 구성한 어반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강렬하고 세련된 리듬은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중독적인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가사에는 이기적인 마음과 집착도 사랑이라고 착각해 협박과 회유를 반복하는, 마치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진 듯한 연인을 루시퍼로 비유, 나와 내 감정을 묶어 버리면 사랑도, 미래도 그 어떤 것도 자라지 못해 결국 파국을 맞게 될 거라고 연인에게 하소연하는 내용.


한편 이날 무대에는 보아(BoA), 세븐, 샤이니, 손담비, 미스에이(miss A), 조성모, 환희, 시크릿, 레인보우, 인피니트, 나인뮤지스(9muses), GP Basic, JQT, 지나(G.Na), 홍진영, 주석, 허니패밀리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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