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쌍용차가 1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6.33%)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8.49%, 지난 11일 -14.80%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째 하락세다.
매각 작업이 진행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이에 앞서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거론된 르노-닛산의 불참에 따른 아쉬움과 과거 상하이차가 자행했던 '기술먹튀'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중국 상하이차와 같이 인도의 마힌드라 역시 기술 수준이 낮은 신흥국의 기업임을 거론하며 과거 상하이차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힌드라의 자본력이 우수하며 이번 인수 목적이 세계 시장 진출의 일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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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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