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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권모씨와의 송사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이병헌과의 손해배상 부분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권씨는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
권씨는 지난 4월 22일과 5월 20일 두 차례 변론기일에 참석하지 않아서 소가 취하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소송 의지를 밝혀서 재판이 진행된 것이었다.
권씨가 법정에 출두하지 않아서 법원은 원고 측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권씨가 제기한 소는 취하됐다.
법원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보면 소송 자체는 소취하가 됐기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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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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