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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보험株, '금리동결' 여파에 하락폭 확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표적인 금리인상 수혜주로 분류되는 보험주들이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소식이 투자 심리 위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2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 지수는 전일 대비 2.32%(402.09포인트) 내린 1만6907.35를 기록중이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는 LIG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5.44%(1300원) 내린 2만2600원을 기록중이며 뒤를 이어 현대해상 코리안리 동부화재 삼성화재 메리츠화재가 전일 대비 각각 3.82%(850원), 3.64%(400원), 3.6%(1300원), 3.42%(7000원), 1.86%(140원) 내린 2만1400원, 1만600원, 3만4800원, 19만7500원,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생명보험주인 삼성생명대한생명, 동양생명보험도 전일 대비 각각 1.79%(2000원), 1.28%(110원), 0.4%(50원) 내린 10만9500원, 8470원, 1만2600원을 기록하며 2~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험주들은 자산 특성상 부채 듀레이션이 길고 고정형 준비금 비중이 높아 금융사 중 금리인상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자산의 만기 대비 부채의 만기가 긴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생보주의 경우 금리 상승 시기에 부담이율보다 운용수익률 상승이 탄력적으로 진행돼 자산대비 부채가치의 하락이 커 이익 측면에서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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