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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네핏 셰어링’ 전 협력사로 확대

18일 상생협력 협약식··임원평가에 ‘상생 실적’ 반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원가절감액을 협력사와 나누는 ‘수익공유(베네핏 셰어링)’ 제도를 전체 협력사로 확대 시행한다.

포스코는 오는 18일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1~4차까지 전체 협력 중소기업과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해 베네핏 셰어링 및 현금결제 확대를 골자로 한 상생 방안을 발표한다.


베네핏 셰어링은 협력업체가 기술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경우 그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갖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도입했으며, 이번에 전체 협력사로 확대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달 25일 납품단가 조정과 금융지원펀드 및 상생보증 프로그램 이용 확대, 신제품 개발시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는 또한 자체 운영 중인 ‘상생협력 실천사무국’ 조직을 일부 확대하고 국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원 평가 항목에 ‘중소기업과 상생 경영 실천’을 추가해 승진 등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상생 경영은 기업에 주어진 숙명이고, 전체 협력 중소기업과 종합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임원평가에 거래 중소기업과 상생 경영 실천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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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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