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0년도 '명장'으로 선체건조 분야에 현대중공업의 박흥섭 기감, 조리 분야에 롯데호텔 서울의 이병우 이사대우 등 21명을 선정, 12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명장은 장인정신이 투철하며 당해 분야 최고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현장 동일분야 및 직종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로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게 된다.
올해에는 전산응용가공 등 43개 직종에서 166명의 신청자가 명장의 이름에 도전했고 그 중 전산응용가공 등 21개 직종에서 각 1명씩 21명이 명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다음달 1일 '직업능력의 달' 행사 시 명장증서와 휘장이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매년 동일직종에 근무하는 경우 기능장려금(95만~285만원)이 연도별로 차등 지급되며 그 외에도 해외산업시찰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노동부 관계자는 "내년도부터는 '기능장려법'이 '숙련기술장려법'으로 전면개정 됨에 따라 명장을 '대한민국명장'으로 개칭해 차별성을 부각하게 되며 '대한민국명장'에 대한 유사명칭사용금지 및 품위유지의무의 조항이 신설됐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기능장려금(계속종사장려금) 인상(2011~2015년까지 매년 24만원씩 균등 인상 예정) 등 예우수준 개선, 선정 직종 개편 및 심사위원회 개편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명장을 기능인에 대한 최고의 영예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도 명장선정과 함께 기능인력 양성과 지도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공헌해 오신 엘림직업전문학교의 송선영 교학부장(47세) 등 우수지도자 10명을 함께 선정·발표했다. 선정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명장 선정자 조회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REA.OR.KR)를 이용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장려팀(02-3271-9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pos="C";$title="";$txt="";$size="510,562,0";$no="20100812090255675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상욱 기자 ooc@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