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뉴욕증시 약세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선두권 고수들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치열한 수익률 경쟁에 나섰다. 2위 데이짱의 급등세에 선두 해리어 역시 상승세로 반격했고 상재도 수익 만회에 나섰다. 적극적인 거래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카몬은 급락세를 기록하며 7위로 추락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23일째인 11일 2위 데이짱이 당일에만 9.31%의 성적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을 37.15%로 끌어올렸다.
이날 데이짱의 일등공신은 전날 매수한 유아이에너지였다. 전날 한국석유공사의 이라크 바지안 광구 원유 시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유아이에너지는정확한 사항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석유공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형성했다. 데이짱은 유아이에너지를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톡톡히 챙겼다.
선두 해리어 역시 관망하지는 않았다. 하루 만에 거래를 재개한 그는 삼양옵틱스, 서한, 영우통신, 비트컴퓨터 네 종목을 대상으로 단타거래를 진행했다. 당일 수익률 3.56%를 기록한 해리어는 누적수익률을 48.72%로 높이며 5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3위 상재 역시 1.42%의 수익을 추가하며 21.95%의 누적수익률을 나타냈다. SG&G를 전량 매도하고 동일철강을 분할 매도 한 그는 한국팩키지를 단타 거래하고 대경기계, 마이크로컨텍솔, 세동을 신규매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 높이기에 나섰다.
전날 8위에서 당일 5위로 뛰어오른 운림거사는 바이넥스를 추가 매수하고 인선이엔티를 전량 매도하며 2.02%의 당일 수익을 얻었다. 누적 수익률은 2.90%.
한편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던 했던 카몬은 보유 종목의 하락과 단타거래 실패로 하루 동안만 -12.85%의 손실을 입으며 7위로 내려앉았다. 6위 미스터문 역시 유일 보유 종목인 크루셜텍이 하락하면서 -3.65%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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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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