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시장서 1만1000계약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늘려가면서 지수 발목을 잡아끄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는 대형 IT종목으로 집중되면서 관련주의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11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8포인트(-0.89%) 내린 1765.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80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4억원, 9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만1000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2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290억원을 포함해 총 43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1000원(-1.39%) 내린 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1.17%)과 LG전자(-3.3%), LG(-2.85%), LG디스플레이(-4.2%), 하이닉스(-5.09%) 등이 하락세다.
반면 신한지주(0.83%)와 SK에너지(1.13%)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