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맥켈란 서퍼듀";$txt="";$size="200,232,0";$no="20100811080206487675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세계에 단 한 병뿐인 64년산 초고가 위스키가 한국에 왔다. 이 제품은 오는 11월 뉴욕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팔릴 예정이다. 시초가는 대략 2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12일 대만과 일본으로 간다.
이 제품을 한국에 들여온 '맥캘란'은 11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니어처 100㎖ 10병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 미니어처 제품은 1병당 300만원에 경매가 시작돼 평균 500만원 선에서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캘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5층에서 크리스탈 거장 고(故) 르네 라리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세계에 단 하나뿐인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 된 제품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숙성 된 64년산 맥캘란 싱글몰트 위스키가 담겨져 있으며, 올해 11월15일 미국 뉴욕 소더비에서 최종경매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맥켈란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 전액을 채러티워터(charity: water)에 기부할 계획이다. 채러티워터는 개발 도상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제품은 지난 4월 파리를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러시아 모스크바, 홍콩, 서울 전시를 끝내고 타이페이, 싱가폴, 도쿄를 거쳐 오는 11월 뉴욕 소더비 경매를 끝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에 제작 된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는 오직 맥캘란만을 위해 프랑스 크리스탈 유리공예의 명가 라리끄에서 제작했다.라리끄는 20세기 초반 르네 라리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첫 수공예 유리 제품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크리스탈 공예 명가 회사이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제품은 3개의 스페인산 쉐리 오크통의 원액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1942년 빈티지와 1945년 빈티지 그리고 1946년 빈티지로 전세계 단 한 병뿐인 64년 산 위스키다.
맥캘란의 화인 앤 레어 담당 데이비드 콕스 이사는 "맥캘란은 지난 6년간 라리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맥캘란이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창조성에 기반한 유산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스페셜 프로젝트는 라리끄 디자이너 및 장인들과 맥캘란 최상의 품질이 조화를 이루어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맥캘란에서 이제까지 출시 된 제품 중 화인앤레어 시리즈 중 1926 빈티지가 전세계적으로 40병이 출시돼 그 중 마지막 한 병이 국내에서 70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라리끄 제품 또한 전세계 수집가들에 의해 높은 가격에 판매됐으며, 1903년 르네 라리끄 "Chardons"보석의 경우 2006년 10월 뉴욕에서 36만3000달러에 판매되었고, 2009년 10월에는 누보 멀티 보석과 에나멜 펜던트 목걸이는 뉴욕 경매에게 40만달러와 55만4500달러에 뉴욕에서 세계 최고 기록으로 경매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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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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