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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의 작은 변화, ‘시도는 좋았으나…’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BC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8일 방송된 ‘꽃다발’에서는 남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등장했다. 세 번째 방송에 불과하지만, 걸그룹 일색이었던 형식을 바꾼 것. 슈퍼주니어는 ‘구원투수’였다.

기대를 모았던 슈퍼주니어는 중심이 되기보다는 얌전한 역할을 맡았다. 걸그룹 멤버들은 슈퍼주니어의 등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끼를 뽐내느라 열성을 다했다.


출연진의 댄스 경연은 여전히 이어졌다.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최근 가요계의 트랜드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저마다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작곡가 유영석과 주영훈, 한민관, 정형돈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걸그룹의 댄스를 감상했다. 출연진은 유명 댄스곡을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게 소화하며 우승하기 위해 애썼다.


이날은 미쓰에이(miss A)를 띄워주기 위한 방송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미쓰에이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돌그룹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꽃다발’은 제작 의도를 잃어버리고 있다. 각종 걸그룹들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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