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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해외펀드 5주연속 상승..천연자원펀드 수익률 1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글로벌 증시 훈풍에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5주 연속 상승했다. 곡물가격 급등 등에 힘입어 천연자원펀드가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역시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어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46%의 수익률을 올렸다.

일본주식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금이나 광물 등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천연자원(석유, 가스, 귀금속, 농산물, 화학품 등) 주식에 투자하는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 자(주식)Class A’펀드가 최근 유가 및 금 가격 상승세와 곡물 가격 급등에 힘입어 수익률 4.85%를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동일한 섹터에 해당하는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H)(A)’펀드가 4.06%로 차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최하위였던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는 이번 주 금 가격 상승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러시아주식 강세에 러시아주식펀드가 Top10의 절반을 차지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슈로더이머징원자재자A종류A(주식)’펀드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펀드는 0.7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신차 출시로 자신감을 회복한 현대차그룹주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현대차그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5.72%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 펀드의 연초후 성과는 30.37%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다. 현대차그룹 비중이 이보다 낮은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는 한주간 각각 4.94%, 3.23%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직전주 상위권에 자리한 은행상장지수펀드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은행주가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주저앉으며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3.63%, 3.57% 하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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