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HP CEO, 성희롱 의혹에 사임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마크 허드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사임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HP측은 조사 결과 마크 허드 CEO가 회사의 성희롱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찾지는 못했으나, 품행관련 규율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HP는 성명에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허드는 HP를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 신뢰와 그 효율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을 깨달았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허드는 5년간 HP CEO직을 수행했으며 회사 측은 새로운 CEO가 결정될 때 까지 캐시 레스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