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6일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 실적을 통해 컨테이너부문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고, 3분기 실적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9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핵심전력, 컨테이너부문의 부활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1697억원에 머물렀지만 컨테이너 해운업의 최고 호황기었던 2004년 이후 최고의 분기실적을 낸 것은 평가받을 만 하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컨테이너 화물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한진해운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대비 14.2%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23.7% 증가한 379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태평양노선의 운임인상과 성수기할증료가 3분기에는 100% 반영되고, 물동량도 2분기대비 5.3%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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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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