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사상최저치에 다시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증가하면서 경제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10년-30년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디플레 우려감에 벌어졌다.
$pos="C";$title="";$txt="[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36,0";$no="201008060659392077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5일(현지시간) 오후 3시24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하락한 2.91%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보다 3bp 떨어진 0.54%를 나타냈다. 지난 3일에는 장중 0.5143%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3bp 내린 4.06%로 장을 마쳤다.
10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115bp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1977년이후 처음으로 30년만기 국채입찰을 정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10일 34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11일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와, 12일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182bp로 좁혀졌다. 지난 1월에는 249bp를 기록한바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7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주 46만건보다 1만9000건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4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상치 45만5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7월 고용동향에서 실업자수가 6만5000명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8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실업률도 전달 9.5%에서 9.6%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부는 익일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미 연준(Fed)이 내년 8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직전주 55%에서 줄어든 것이다. Fed는 다음주 10일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 루이스 Fed 의장은 지난주 경기회복세가 부진할 경우 중앙은행이 나서야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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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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