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5일 다음이 올해 인터넷업종 내 어닝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39.4% 증가한 3408억원, 영업이익을 106.3% 급증한 919억원으로 예상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27.6% 증가한 5455원으로 인터넷업종 내 어닝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전 주된 이유로 ▲검색부문 경쟁력 상승에 따른 점유율 확대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성 회복 ▲수익성 높은 검색 CPC 매출 증가로 수익구조 개선 ▲인건비·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 극대화된 수익레버리지 효과 등을 꼽았다.
2분기 다음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4% 대폭 증가한 871억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26.9% 뛴 199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검색광고가 검색쿼리수 증가와 CPC 적용 확대에 따른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전분기대비 12.5% 증가한 446억원을, 디스플레이 매출은 지방선거·월드컵 관련 광고 효과로 전분기대비 38.1% 대폭 성장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5%포인트 개선된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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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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