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퇴색된 '세바퀴', 초심이 필요한 시점";$txt="";$size="550,336,0";$no="201008010153212925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가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리지 못해 시청률에서도 고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세바퀴’는 전국 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19.5%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
‘세바퀴’는 아줌마 아저씨 연예인들의 걸쭉한 입담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10~2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활약하며 10대부터 중년까지 폭넓은 시청층으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바퀴’는 시간이 갈수록 초창기 모습들이 퇴색하며 초심을 잃은 듯 했다. 애초에 ‘세바퀴’가 의도했던 세대 간의 소통은 요원해지며 신세대 위주의 구성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성 출연자들의 복근, 여성 출연자의 섹시 댄스 등 외모에 초점을 맞추며 성적인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이기는 하지만 노골적인 성적접근방식은 시청자들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든다. 신구세대간 균형이 잡혀있던 예전 정감 넘치고 따뜻한 ‘세바퀴’의 그때 초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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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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