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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TV 女아나 투신자살..'출산휴가중' 벌써 3번째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일본 유명 여자 아나운서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 2월 아들을 낳은 뒤 출산휴가 중 자살을 해 일본 열도를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8일자에 일제히 니혼TV 아나운서인 야마모토 마스미(34)가 센다이 시내의 고급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대서특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맨션 주위를 지나던 한 행인이 오전 4시45분 쯤 바닥에 엎드려 있는 야마모토를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야마모토가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단순 사고에 의한 추락사가 아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니혼TV에 입사한 야마모토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고 지난해 3월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해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 신문은 야마모토의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고 사교적이어서 직장 동료들이 모두 좋아했다며 동료들이 모두 충격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포니치는 "최근 3명의 니혼TV 여자 아나운서가 자살과 사고사로 잇따라 사망해 더욱 충격적"이라며 "지난 2001년엔 요네모리 마미(당시 34세) 아나운서가 급사했고 지난 2007년엔 오오스기 키미에(당시 43세)가 투신 자살했다. 이번 야마모토 아나운서까지 모두 3명의 여자 아나운서가 첫 아이를 출산한 직후에 자살과 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니혼TV 홍보부에서는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원인과 이유에 대해선 가족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설명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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