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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무전원 무선키보드' 기술 개발 성공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카이스트(총장 서남표)는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이 무전원 무선키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전원 무선키보드기술은 지난 2007년 카이스트 구성원 대상으로 개최딘 '미래단말 아이디어 공모전'수상작으로,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을 비롯해 여러 학문분야의 카이스트 교수들로 꾸려진 '미래단말 TFT'의 융합연구 성과다.

이 키보드는 별도의 전원공급장치 없이 키보드의 키 누름을 무선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졌다. 기존 키보드 제품과 달리 건전지를 넣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얇고 유연하며 가벼워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다.


카이스트는 이번 연구개발이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연구로 원내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전기 및 전자공학과 조동호 교수의 수동형 RFID(무선 ID식별기술)방식의 키 인식 기술과 물리학과 윤춘섭 교수의 유연한 구조를 갖는 물질 개발 기술, IT융합연구소의 태그 구조 및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카이스트는 무전원 무선키보드 상용화를 위해 한양세미텍에 기술을 이전한 상태다.


김상수 KAIST 연구원장은 "무전원 무선키보드 제품화에 성공하면 관련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는 키보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와 TFT 운영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꾸준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융합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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