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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줄기세포 연구 투자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를 다시 대폭 확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연평균 2.4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기술 선점을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와 더불어 줄기세포 제품화, 임상 경쟁 등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투자는 지난해 생명공학 전체 대비 3.4%로 2008년의 3.8%보다 하락하고 기술경쟁력 또한 수년째 전체 12~14위로 정체돼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돼왔다.

이에 지난해 7월 교과부, 기재부, 지경부, 복지부, 식약청이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2015년까지 12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국가차원의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교과부는 '줄기세포 연구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줄기세포선도연구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기술분야 2개, 줄기세포기능조절기술 2개, 줄기세포응용기술 2개 등 총 6개의 유망 연구팀을 선정해 7월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 교과부는 유먕 연구팀에게 각각 10억씩 올해 총 60억원을 지원하고 3년후 단계평가를 거쳐 우수연구팀에게는 15~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5년 후에는 최종 평가를 거쳐 최우수 25%만을 선도연구팀으로 도약시켜 추가 3년동안 30~50억원까지 집중 지원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향후 줄기세포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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