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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워싱턴호 21일 한국온다(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한국에 온다.


주한미군은 19일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 한미연합훈련 참가 목적으로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 중 유일하게 영구 전진 배치된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은 이달 중 실시되는 동해상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2008년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부산 방문이다.


7월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는 7함대는 니미츠급 항모인 조지 워싱턴호를 포함한 8000t급 순양함(카우펜스, 샤일로 등), 알레이버크급(7000t급) 이지스 구축함(존 메케인), 상륙지원함(4000~1만5000t급), 버지니아급(7000~1만t급) 핵잠수함(휴스턴, 버팔로) 등의 전력으로 구성됐다. 작전 반경이 1천㎞에 달한다.

이중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인 맥켐벨호와 존메케인호는 부산을 방문하고 또 다른 소속 이지스함인 라센호는 진해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조지 워싱턴호의 함장인 데이비드 라우스먼 대령은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게 전진 배치돼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함정의 승무원에게 한국 국민과 상호 교류할 수 있고 그들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워싱턴호 승무원 중 300여명은 부산 방문기간에 양로원 및 고아원 방문, 주변 학교 수리 등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비행갑판 길이가 360m, 폭은 92m에 달하며 각종 안테나 등이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는 20층 빌딩과 맞먹는 81m에 이른다.


면적이 1만8천211㎡로 축구장 3배 크기인 비행갑판에는 슈퍼호넷(F/A-18E/F), 호넷(F/A-18A/C) 전폭기,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 등 항공기가 60여대 이상 탑재돼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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