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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해 통한 해상 운송 길 열렸다

라진항 이용권 확보한 중국 기업 해상 운송 착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북한 라진항 이용권을 확보한 중국 창리그룹이 오는 29일부터 라진항을 이용한 본격적인 해상 운송에 나선다.


첫 운항하게 될 선박은 1만t급 벌크선이며 훈춘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상하이로 운송하게 된다.

중국 동북지역의 물자가 라진항을 통해 남쪽 지역으로 운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창리그룹은 지난 2008년 북한에서 라진항 1호 부두 사용권을 확보했다.

러시아와 북한에 가로 막혀 동해 진출이 불가능했던 중국 동북지역의 물자가 라진항을 이용한 해상 항로로 남방에 운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리 그룹은 2008년 북한으로부터 라진항 1호 부두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정박지 보수 공사를 마쳤다.


라진항을 기점으로 하는 해상 항로가 열리면서 훈춘의 석탄을 비롯한 동북지역의 지하자원과 곡물이 연간 100만t가량 남방으로 운송될 것으로 보인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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